
박민서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에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 17살 유망주 임종언(노원고)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700크리에이터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임종언은 2025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00m, 1000m, 3000m 계주, 2000m 혼성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르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그의 등장은 ‘예상 밖 돌풍’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존 강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국가대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임종언은 자신만의 과감한 레이스와 안정된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 결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700크리에이터스 관계자는“임종언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이다.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선수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