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안타·대형 홈런' 김도영, 펄펄 날았다… KIA, KT 8-3 승리와 2연패 탈출

▲ 김도영 KIA 타이거즈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박민서 기자 = 김도영이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KIA 타이거즈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IA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어낸 KIA는 시즌 전적 23승 24패(승률 0.489)를 기록, KT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 높은 속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 최형우 KIA 타이거즈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오선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기선제압도 김도영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홈 승부 사이 3루까지 내달리는 주루 센스도 발휘했다.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에 득점까지 성공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KIA는 1회말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2-3 역전을 허용했지만, 3회 김도영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엔 집중력을 발휘해 대거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 KIA 타이거즈 선수단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9회초에도 김도영, 최형우, 오선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하며 8-3,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후 9회말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6위 삼성과 승차 없이 5위 NC에 반 경기, 4위 SSG와도 1경기 차를 유지하며 주말 3연전을 통한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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