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콘텐츠 전문 글로벌 플랫폼 ODK미디어는 국내 AI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인 ‘2035 AI 숏폼 콘텐츠 공모전’의 전략 파트너로 참여해 창의적이고 고품질의 AI 숏폼 콘텐츠를 북미 시청자들에게 집중 선보일 전용 스트리밍 섹션을 자사 플랫폼에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10일 종료된 ‘2035 AI 숏폼 콘텐츠 공모전’은 팀 제이커브가 주최한 대규모 창작 프로젝트로, AI 기반 콘텐츠의 창작 가능성과 시장 반응을 실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공모전에 전략 파트너로 참여한 ODK미디어는 공모전 수상작 중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자사 플랫폼 내 AI 숏폼 전용관 및 스페셜 캐러셀 섹션을 신설하고 북미 시청자 대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 선호 장르, 반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향후 AI 콘텐츠의 상업적 유통 및 수익화 전략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Peter Park ODK미디어 CPO 겸 CSO는 “ODK미디어는 기술과 콘텐츠의 경계를 넘는 실험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숏폼 영상 테스트를 넘어 AI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유통 플랫폼을 제시하는 첫 시도”라며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AI 기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파트너 및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간의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AI 크리에이터의 발굴, 교육,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콘텐츠 생태계를 실제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비전문가였으나 다양한 AI 기술의 지원을 통해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수퍼톤은 감정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캐릭터 보이스를 구현했고, 픽스버스는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AI Video Generator를 제공했으며, 오비스는 메타버스 기반 실시간 협업 및 교육 공간을 지원해 물리적 제약 없이 콘텐츠 제작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ODK미디어가 AI 숏폼 전용관을 통해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한 이번 사례는 창작과 기술의 융합이 실질적인 유통 구조 안에서 작동한 첫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ODK미디어는 AI 번역·더빙 기술 도입, 인터랙티브한 FAST 2.0 도입, FAST 멀티뷰 기능 등 기술 기반 콘텐츠 유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왔으며, 향후에도 ODK미디어는 AI 숏폼 콘텐츠가 안정적이고 상업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과 시청자 반응 기반 검증 시스템을 확대하고, AI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기업, 크리에이터들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