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가 소설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을 출간했다.
오늘부터 이순신에 대한 연구는 다시, 새롭게 시작돼야 한다
임단과의 사랑 그리고 전쟁준비 과정의 지혜가 낱낱이 공개된다
2025년 을사년은 42번째 청사의 해로, 이순신 탄생 480주년이다. 이순신의 사즉생 각오는 어려운 시기에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각오다.
이 책 난중야록은 난중일기에서 쓸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이순신이 초안을 작성하고 이걸영(임단)이 옮겨 적은 ‘7년 전쟁 일기’의 번외기록이다. 난중야록을 함께 쓴 임단은 출정이 두렵다면 전쟁도 놀이처럼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마늘 점으로 승리의 주문을 걸게 해 마음속 불안을 승리의 확신으로 바꿔주고 실전에 임하게 한 여인의 지혜는 너무나 놀랍다. 이 일기에는 지금까지 어느 문건에도 나와 있지 않은 거북선 제조과정, 사랑, 전쟁 준비, 백성들의 삶 등 임진년부터 정유년까지 난중일기에서는 남길 수 없었던 7년 전쟁의 숨은 이야기가 낱낱이 수록돼 있다.
미국인으로 이순신 만화를 그려 베스트셀러를 만든 온리 콤판은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진짜 영웅’ 이야기는 전 세계가 공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순신은 미국의 가상 영웅들과는 달리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도 승리를 거둔 실존했던 인물’이었다고 평했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위대함은 여러 업적에서 드러나는데 군사적 업적의 백미는 임진왜란 동안 열악한 조선 수군을 이끌고 일본군을 상대로 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 전투에서 전략적 능력과 뛰어난 용기로 23전 23승이라는 전설적인 전적을 기록한 것이다.
부하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의 이순신 장군은 탁월한 전략, 불굴의 정신, 공정한 인사. 솔선수범하는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었다. 또한 청렴함으로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우선시했기에 그의 말과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25년은 을사년의 42번째 청사의 해로 이순신 탄생 480주년이다
이순신의 사즉생 각오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지금 해야 할 각오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슬기, 재치 그리고 승리의 전략전술
난중일기가 정사라면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은 디테일이다
소설 난중야록은 영웅 이순신의 일기를 토대로 작가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구전으로 전해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참고하며 엮었다. 작가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야록(野錄)을 밤(夜)에 쓰는 일기 형식의 소설로 이순신을 그려내고 있다.
동서고금의 영웅들에게는 뒤에 위대한 여인들이 있었듯 영웅 이순신에게도 어머니 외에 어떤 여인의 조력이 있었을 거라는 상상력을 품을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단이’가 바로 그림자 같은 존재다. 조선 시대를 움직여온 그 어떤 위대한 여인들도 견줄 수 없는 불세출의 여인으로, 이순신을 내조하며 영웅으로 조각해가는 이야기가 경이로울 정도의 재미를 준다.
작가는 이 소설 집필을 위해 오랫동안 난중일기와 역사에 기록돼 있는 전적지, 장소들을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했다.
만화작가 안철주는 “작품의 초기 진행과정부터 함께 의견을 나누며 감수를 해온 입장에서 볼 때 기존에 출간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여러 저작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야록으로서 삶 속에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의 영웅 이순신과 감탄해 마지않을 매력을 뿜어내는 위대한 여인 단이의 존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난중일기에서 쓸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 난중야록!
작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늘 읽어 줬던 야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한 것은 국민(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이다. 책의 이름은 야록(난중야록)인데 어머니가 혼인할 때 외가에서 가지고 오셨다. 내용은 난중일기에서는 밝힐 수 없었던 이순신의 일기 번외본 총 일곱 권이다. 이 일기에는 어느 문건에도 나와 있지 않은 거북선 제조과정, 사랑, 전쟁, 백성들의 삶 등 임진년부터 정유년까지 7년 전쟁의 숨은 이야기가 낱낱이 수록돼 있다. 나는 이순신 15대 외손이다. 그것을 증명하는 문건은 글 끌에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가 설명하고 있다. 난중야록은 이순신이 초안을 작성하고 이걸영(임단)이 옮겨 적은 7년 전쟁 일기 번외기록이다. 표지에 야록(夜錄)이라는 글씨가 써있는 것은 확실한데 무슨 야록인지는 모른다. 어머니가 보관하던 이 일곱 권의 책이 어떻게 분실됐는지도 알 수 없다. 이 글이 단순한 소설이 아닌 역사이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이 소설을 쓰게 됐다. 부디 이 이야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잃어버린 일곱 권의 책과 어머님 졸업장을 찾기를 염원한다.”
오늘날 이순신의 업적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영국의 넬슨 제독과 일본의 사토 데스타로 등 여러 외국의 군사전문가들도 이순신 장군의 전략적 능력과 인격을 높이 평가하며 연구를 할 정도다.
이제 새롭게 공개되는 난중야록에서 독자들은 이순신과 함께 전쟁을 예측하고, 준비과정이 실전에서 승리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경이로울 정도의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조선 시대를 움직여온 그 어떤 위대한 여인들도 견줄 수 없는 불세출의 여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도서 정보
· 도서명: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 편저: 조강태
· 쪽수: 288쪽
· 가격: 1만7000원
· 출판: 스타북스
이순신 탄생 480주년에 처음 공개되는 7년 전쟁의 진실
이순신을 도운 여인의 지혜는 너무나 탁월하고 아름다웠다
전쟁을 예측하고 준비와 실전을 통해 23전 23승을 이끈 숨겨진 기록
여인의 도움을 기꺼이 수용하고 실전을 승리로 이끈 유연한 리더십
박민서
다른기사보기북라이프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물질’ 출간
2025-04-03 17:45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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