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포럼, 사노피와 학생 당뇨 인식 개선 위한 MOU 체결

학생 당뇨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적용 상호 지원


학생 보건교육과 건강관리를 위한 전국 보건교사들의 전문단체인 보건교육포럼은 점점 심각해지는 청소년 당뇨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과 5월 14일 서울 서초동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당뇨 인식 개선 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에 의하면 현재 학교현장은 당뇨에 대한 인식 부족, 보건교육 내용 및 여건의 제약, 당뇨 학생 보호를 위한 보조 인력 지원 제한 등 변화가 필요한 상태다. 당뇨가 있는 학생은 또래 친구들의 이질적인 눈총을 의식해 자신의 상태를 숨기거나 편안하게 투약을 할 수 없고, 저혈당 등 위급상황이 와도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우며, 식이·운동 등 적절한 관리도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당뇨 인식개선과 이를 위한 적절한 교수 학습 프로그램(교육과정) 개발, 교사들의 교수 방법 공유, 정부 정책 지원 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보건교육포럼과 사노피는 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지원을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연내에 국제당뇨병연맹(IDF)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참조해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위한 당뇨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와 시범 수업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이러한 노력이 학교에서 당뇨 학생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책지원으로 이어져 소아 당뇨와 관련한 건강관리가 가능해지고, 차별과 낙인 대신 친구들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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