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다섯 작품을 꼽아 엮은 ‘특별판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출간한다.
이번 특별판에는 문예출판사의 첫 책 ‘데미안’과 최근 불교 열풍으로 20~30대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싯다르타’, 청소년 필독서 ‘수레바퀴 아래서’와 함께 헤르만 헤세의 첫 장편소설인 ‘페터 카멘친트’와 자전적 성격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황야의 이리’가 포함돼 있다.
헤세의 작품은 대체로 전통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거부하지만 아직 새로운 가치의 기준을 찾지 못한 젊은이가 방황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내면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헤르만 헤세 대표작 5종 세트(특별판)’에 포함된 다섯 작품 역시 이러한 서사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현실과 이상, 욕망과 정신의 갈등, 문명의 위기의식 등을 그리는 헤세의 작품 경향은 ‘데미안’에서 터져 나와 ‘싯다르타’에서 대가의 역량을 과시했으며, ‘황야의 이리’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헤르만 헤세와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국내 독자들을 위해 이번 특별판 표지는 헤세 그림 특유의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색채를 적극 활용했으며, 작품의 내용과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해주는 일러스트와 헤세 그림을 어우러지게 배치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번역과 편집에서 정확성과 가독성을 고려해 기존 세계문학선에 있던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서’, ‘페터 카멘친트’의 문장을 새로 다듬었으며, 신간 ‘황야의 이리’는 독일어 전문 번역가 장혜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아름답고 섬세한 헤세의 문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헤르만 헤세 대표작 5종 세트(특별판)’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영풍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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